미국 도시락21 인도 커리 오늘 남편 도시락은 인도커리다. 마트에서 병 커리소스를 사서 만들어 봤는데, 역시 인도 음식은 가서 먹는 게 최고다. 그래도 고기만 굽고 양파 정도 넣어서 소스 부으면 끝이라 만들기는 무지 편하다. 닭고기를 넣었지만 우리 남편은 카레에 계란 올라간 걸 좋아해서 늘 계란도 한 장 올린다. 남편 회사는 냄새 상관없이 자유롭게 음식을 들고 오는 분위기라 아무거나 싸줘도 괜찮은데, 이렇게 향이 강한 음식을 점심 도시락으로 들고 가는 건 회사 분위기에 따라 결정해야 할 것 같다. 2023. 6. 30. 떡갈비 오늘 남편 도시락은 떡갈비다. 코스트코에서 대용량 소고기 다짐육을 사면 정말 활용도가 좋다. 오늘 메뉴처럼 떡갈비를 만들어도 되고, 미트볼을 만들어 그것 자체로 먹거나 미트볼 파스타를 만들어도 좋다. 볶음밥이나 소고기 카레를 만들 때도 쓰고 칠리를 만들기도 한다. 떡갈비 양념은 아주 간단하게 간장, 설탕, 미림, 마늘, 후추 정도로 했다. 떡갈비를 좀 넓고 얇게 만들어서 버거 번 사이에 넣으면 불고기 버거가 되는데, potluck 파티에 들고가기 아주 좋다. 2023. 6. 29. 참치마요샐러드 한국 급식 최고. 미국 남편과 결혼하면서 평생 싼 적 없던 도시락을 매일 매일 싸고 있다. 한국인들이 미국에 와서 적응되지 않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이 도시락 문화일 것이다. 매일 매일 뭘 만들지 메뉴 걱정하는게 얼마나 큰 스트레스인지! 나 같은 요리 초보도 간단히 만들 수 있는 도시락 메뉴들을 공유하려 한다. 첫 번째 메뉴는 참치마요샐러드! 샐러드는 냉장고 채소 털이용으로 좋다. 위 샐러드에는 상추, 아보카도, 적양파, 오이, 바나나페퍼 피클을 넣었다. 사진에는 없지만 파프리카를 넣으면 색도 예쁘고 맛도 좋다. 토마토는 참치 마요와 별로 어울리지 않는 듯 해서 나는 넣지 않는다. 참치마요는 캔참치에 소금, 후추, 마요네즈를 넣고 섞었다. 삶은 계란도 추가! 미국에 간혹 캔따개고리(?)가 없는 참치캔을 .. 2023. 6. 28.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