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탈출1 미국 탈출을 원한다 (미국인이 미국 밖 일자리 구하기) 4월 스페인-포르투갈을 다녀온 후 더 더 미국에 살기 싫어졌다. 유럽의 도시들은 걸어서 무엇이든 할 수 있고, 어느 레스토랑을 가도 평균 이상, 관광지 사이 거리가 너무 멀지 않은 것도 좋았다. 아마 부모님과 함께 한 여행이었기 때문에 더 행복하기도 했던 것 같다. 미국으로 돌아온 이후 하루하루가 늘 똑같다. 평일엔 열심히 일하고, 주말엔 어디 갈지 고민하다가 갈 곳이 없어 장이나 보고 집에서 영화나 보는 그런 생활. 우울했고 미국에서 이렇게 평생 살아야 하나 생각에 슬펐다. 블로그에 쓸 내용도 없어 거의 5개월 만에 포스팅을 하고 있다. 한국에서 나고 자라 자유롭게 여행 다니며 살던 나에게 미국 시골은 살기 좋은 곳이 전혀 아니다. 바다를 사랑하는 우리에게 콜로라도는 너무 답답하다. 어딜 가도 하향평준.. 2024. 7.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