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시부모1 미국 시댁 나는 미국인 남편과 결혼했다. 그리고 결혼과 함께 남편의 부모님과도 가족이 되었다. 내 남편의 부모님은 내가 사회에서 만났더라면 결코 대화조차 섞지 않았을 사람들이다. 다행히 시댁이 차로 21시간, 비행기를 타고서도 3시간을 가야 하는 거리에 있기 때문에 한국처럼 자주 보거나 그러진 않는다. 한국처럼 명절 때 남의 집 제사상을 차려야 할 필요도 없고 김장도 안 한다. 하지만 문화적 차이, 인종이 다름에서 오는 차별이 있다. 그리고 나는 그게 너무 힘들다. 정치 강요 시부모님은 굉장히 강한 정치 성향을 가지고 있다. 가끔 남에게 가족이라 하기 부끄러울 정도로 소셜 미디어에 정치적 성향을 드러내곤 하는데, 어떤 정치인의 스캔들이 터졌을 당시 그를 옹호하는 사진과 게시물을 올린 이후 그들의 게시물이 보기 싫어.. 2023. 7.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