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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생활/미국 도시락 싸기24

만두와 볶음밥 오늘 남편 도시락은 만두와 볶음밥이다. 사실 점심 도시락으로 싸줄만한게 없었다. 볶음밥은 적양파+양배추 때문에 색이 좀 이상한데 야채를 엄청 때려넣고 만들어 놨었고... 반찬이 없어서 비비고의 도움을 받았다. 남편은 역시 미국인이라 소스를 항상 필요로 하는데 언젠가 Trader Joe's에서 사 놓은 교자소스를 넣어줬다. 나는 간장+식초+고춧가루 만두 소스를 먹으며 큰 한국인이라 그런지 이 일본식 교자소스는 나에게 그냥 그런데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느낀건지 단종된 듯 홈페이지에서 더 이상 찾아볼 수 없다. 혹시 선반에 아직 남아있는 소스를 발견한다면... 사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2023. 9. 6.
두부구이밥 오늘 남편 도시락은 두부구이밥이다. 우리 남편은 꼭 고기를 먹어야 한다. 그래서 양념장을 만드는 대신 잘게 다진 삼겹살, 양파, 파를 볶다가 간장, 고춧가루, 마늘을 넣고 볶은 고기야채양념(?)을 밥과 두부 사이에 넣었다. 2023. 8. 4.
참치마요 샌드위치 오늘 남편 도시락은 참치마요 샌드위치다. 식빵 사이에 오이, 참치마요를 넣었다. 참치 마요는 빨간파프리카, 노란파프리카, 바나나페퍼, 마요네즈, 소금, 후추, 참치가 들어갔다. 원래 적양파도 넣는데 집에 적양파가 없어서 오늘은 패스. 2023. 7. 15.
치킨 샐러드 오늘 남편 도시락은 치킨 샐러드다. 전날 KFC 치킨을 먹었는데 남은 치킨살로 만들었다. 치킨 밑에 들어간 재료는 상추, 파프리카, 오이, 적양파, 토마토, 올리브다. 소스는 랜치소스를 넣어줬다. 2023. 7. 12.
돼지고기 덮밥 오늘 남편 도시락은 돼지고기 덮밥이다. 코스트코에 갔다가 삼겹살이 싸서 사 왔다. 1 파운드당 3불이 안되었다. (1파운드는 0.45kg) 오늘 도시락은 삼겹살 구워 먹고 김치 찌개도 하고 남은 고기로 만들었다. 양념은 소불고기 양념 남은 것과 고춧가루(정확히는 카이엔 페퍼 파우더). 파, 양파, 다진 마늘을 넣었다. 소불고기 양념이 베이스인 만큼 엄청 맛있다. 고춧가루의 매운맛이 불고기 양념의 단 맛을 중화시켜 준다. 2023. 7. 10.
파히타 라이스 오늘 남편 도시락은 파히타랑 밥이다.어제 저녁 먹고 남은 파히타를 밥이랑 같이 점심으로 싸줬다. 파히타는 만들기는 쉬운데 엄청 맛있다. 재료는 닭가슴살(또는 소고기나 기타 원하는 단백질), 파프리카, 양파, 큐민, 파프리카 파우더, 칠리 파우더, 갈릭 허브 시즈닝, 소금, 후추이다. 큐민이랑 파프리카 파우더, 칠리 파우더는 사놓으면 멕시칸이나 텍스맥스 요리할 때 쓰기 좋다. 저녁으로 먹었을 때는 과카몰리, 살사, 사워크림 등 다른 사이드도 준비해서 또띠아에 싸 먹었다. 점심 도시락으로는 이것저것 다 챙겨주기가 힘들어서 밥이랑 싸줬다. 요렇게 멕시칸 음식을 점심으로 싸 줄 때는 토르티야칩이랑 살사 또는 과카몰리를 간식으로 싸준다. 2023. 7.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