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포스팅 한 미국 생활의 장점에 이어 오늘은 한국 생활의 장점에 대해 말해보려 한다.
한국 생활의 장점
1. 안전하다.
안전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다. 하지만 나는 한국이 훨씬 안전하고, 예상하지 못하는 위협에 대한 걱정도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요즘 매일같이 미국 총기난사 사고 뉴스가 나오고 있는데, 한국에서는 총과 관련된 사고를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자동차를 아무 곳에나 주차해도 도둑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늦은 저녁 돌아다녀도 위험하지 않다. 방범용 CCTV가 많아 그것으로 인한 범죄 예방 효과도 있는 것 같다.
2. 대중교통
말해 뭐 하나. 이건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다양한 노선, 정확한 출발 시간, 도착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아주 깊은 산골에 사는 게 아니면 차가 없어도 아무 문제 없이 살 수 있는 곳이 한국이다.
3. 친절하다.
내가 한국인이라 그런 걸까? 한국인이 더 친절하게 느껴진다. 미국인의 친절은 가식적으로 느껴질 때가 많았다.
4. 살기 편하다.
한국은 효율적이고, 빠르고, 정확하다. 빨리빨리의 국가이기 때문인지 모든 문제를 최대한 빨리 해결할 수 있는 효율적인 시스템이 만들어져 있다. 공공기관, 금융기관 일처리 속도는 전 세계에서 최고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나라 크기가 작아서인지 배송도 빠르다. 거기다 정확하다.
한국에 와서 휴대폰 문제로 고객센터에 전화를 했다. 통화량이 많아 상담원 연결이 지연되고 있다면서 대기시간이 길어 미안하다며 대기시간을 말해주는데 '40초'였다. 미국에서는 고객센터에 전화하면 기본적으로 30분 이상은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고서도 대충 답하고 넘겨버리는 미국 상담원들을 굉장히 많이 만나봤는데, 한국인들은 빠르고 정확해서 정말 눈물이 날 뻔했다.
5. 팁이 없고 가격에 세금이 포함되어 있다.
미국에선 6불짜리 커피를 시켜도 세금과 팁이 포함되면 10불에 가까운 금액의 영수증을 보게 된다. 한국은 마트에서 물건을 살 때에도, 식당에서 음식을 먹을 때에도 가격표에 적힌 그 가격을 내면 된다. 팁 문화는 없지만 한국 사람들은 여전히 친절하고 서비스도 빠르다.
요즘 들어 왜 계속 한국에 살고 싶어 지는지 이제 이유를 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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