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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생활

미국 집사기 - 책추천: The 106 Common Mistakes Homebuyers Make

by dankamhongsi 2023.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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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미국에서 처음 집을 사려고 했을 때 굉장히 도움이 되었던 책을 추천하려고 한다. 서브 프라임 모기지 전에 쓰인 책이기 때문에 내용적으로 올드한 부분도 많고 그래서 읽고 넘겨야 할 부분도 있다. 그래도 이 책을 읽으면서 미국에서 처음 집을 살 때 무엇을 알아야 하는지 아이디어를 얻게 되었다.

 

출처: 아마존

가격 및 아마존 링크

아마존에서 종이책 $11.59, 킨들 $10.00에 판매 중이다. 

 

읽기가 아주 쉽다.

제목에서 말하는 것 처럼 주택 구매자들이 하는 106가지 실수와 예시를 통해 레슨을 주는 책이다. 실수 하나당 짧게는 한 페이지, 길어도 5페이지가 안되기 때문에 중간에 그만 읽어도 전혀 흐름이 끊기지 않아서 자기 전이나 이동할 때 읽기 좋다. 하루에 실수 5개 읽기를 목표로 잡아도 21일 이면 책을 다 읽을 수 있다. 또 고전문학이나 전공서적처럼 어려운 단어가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나처럼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사람들도 쉽게 읽을 수 있다.

 

집을 사려고 했던 올해 초, 남편과 나는 잠들기 전에 실수 3-4개 씩을 읽고 책을 읽은 후 책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며 잠드는 습관을 만들었다. 미국인인 남편도 나도 부동산에 대해선 아무것도 아는 게 없었기 때문에 이 책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다양한 컨텐츠를 다룬다.

돈과 관련된 토픽, 부동산을 투자 목적으로 살 때, 좋은 집을 찾는 방법, 좋은 지역을 찾는 방법, 어떻게 네고하는지, 좋은 집은 어떤 집인지 이 모든 토픽을 106개 실수와 예시로 풀어서 다룬다. 

 

아쉬운 점

집을 사는 것에 대한 리스크를 크게 다루고 있지 않다. 서브 프라임 모기지가 2007년에 일어났는데, 2년 전인 2005년에 쓰인 이 책은 주택 구매에 대해 긍정적인 면을 디폴트로 이야기하고있다. 이 책은 집을 구매하고나서 집의 가치가 올랐을 때를 기준으로 이야기하는데, 내가 사는 지역은 코로나 때 주택가격이 폭등하고 지금은 대부분의 부동산 가격이 내려가고 있다. 미국이 너무 커서 모든 지역이 그렇다고 할 수는 없지만 대부분의 주택 시장이 코로나 때 급등했던 버블이 조금씩 사그라들고 있는 분위기인 듯 하다. 그래서 현재 주택구매를 생각하고 있다면 이 부분에 대해 생각하고 읽는게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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