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생활66 마리화나 테스터 오늘 심심해서 Dollor Tree에 갔다. Dollor Tree는 한국으로 치면 다이소 같은 곳인데 개인적인 의견으로 다이소보다 질은 2-3배 나쁜 것 같다. 사실 특별히 살 게 있어서 간 것은 아니고 밥 먹기 전에 좀 더 배고파지기 위해서 돌아다니다가 들어갔다. 남편과 나는 약간 초딩 입맛이라 젤리코너도 구경하고 벌써 나온 핼러윈, 땡스기빙 소품들도 구경했다. 그러다가 굉장히 미국스러운(?) 것을 발견했다.바로 마리화나 테스터. 가격은 $1.25로 오늘 환율 한국돈으로 1600원 조금 넘는다. 웃긴 게 99%도 아니고 98% Accurate이라고 되어있는데, 남편은 Dollar Tree에서 판매되고 있으니 98%도 믿을 수 없다며 농담을 해댔다. ㅋㅋ 과연 누가 무슨 목적으로 마리화나 테스터를 살까?.. 2023. 8. 12. 당첨금이 2조가 넘는 미국 로또 미국 역사상 네 번째로 큰 당첨금. 무려 $1.55 Billion. 한국 돈으로 2조하고도 200억이 넘는 돈이다. 1등에 당첨되어 40%에 가까운 세금을 낸다 하더라도 평생 일해도 만질 수 없는 돈을 로또 한 장으로 벌게 되는 거다. 로또를 안 사면 당첨될 확률이 0%, 로또를 산 자만 로또에 당첨될 수 있다! (너무 당연한 이야기...) 그래서 어제 동네 마트에 장보고 나오는 길에 로또를 사 왔다. 로또는 직접 사람한테 살 수도 있고 로또 자판기로도 살 수 있다. 파워볼 상금도 결코 적은 금액이 아니다. $145 Million은 현재 환율로 1896억... 한국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당첨금액이다. 하지만 오늘 우리가 살 로또는 메가 밀리언! 2조! 당첨되면 어디 쓰지? ㅋㅋㅋ 근데 너도 나도 다 메.. 2023. 8. 7. 두부구이밥 오늘 남편 도시락은 두부구이밥이다. 우리 남편은 꼭 고기를 먹어야 한다. 그래서 양념장을 만드는 대신 잘게 다진 삼겹살, 양파, 파를 볶다가 간장, 고춧가루, 마늘을 넣고 볶은 고기야채양념(?)을 밥과 두부 사이에 넣었다. 2023. 8. 4. 미국 파이브 가이즈(Five Guys) 오랜만에 파이브 가이즈에 갔다. 파이브 가이즈는 미국에서도 다른 버거 브랜드에 비해 비싼 편이다. 나한텐 솔직히 버거가 거기서 거기라서 굳이 찾아가지 않는데 미국인인 내 남편은 파이브 가이즈를 너무 사랑한다. 왜 그렇게 파이브 가이즈가 좋냐니 맛있어서 좋단다. 그리고 다른 패스트푸드 버거보다 건강하게 느껴진다는데 이건 정말 하나도 동의하지 못하겠다...^^ 소금간 된 땅콩이다. 고소한 것이 맛있다. 베이컨이 사진에 보이진 않지만 어디 숨어있었다. 버거는 다 포일에 싸서 나온다. 파이브 가이즈에 갈 때 마다 늘 버거가 내가 주문한 것과 다르게 나왔다. 이때까지는 항상 내가 주문했던 속재료가 하나둘씩 빠진 채로 받았는데 오늘은 시키지도 않은 베이컨이 들어있었다. 아싸 하고 먹었다. 할라피뇨를 추가로 넣었는데.. 2023. 7. 24. 타운하우스 장단점 현재 미국에서 타운하우스에 살고 있다. 우리 집은 아니고 남편 친구한테 렌트해서 살고 있는데, 아파트에서만 살았던 나에게 여기에서의 삶은 아주 새롭다. 타운하우스마다 플로어 플랜도, 야드 유무도 모두 다르지만 오늘은 내가 현재 살고 있는 타운하우스에 기초해서 내가 느낀 장단점을 공유해보려고 한다. 장점 1. 싱글 패밀리 하우스보다 싸다. 우리가 모기지를 내는 건 아니지만, Zillow만 보아도 확실히 타운하우스가 같은 크기나 조건의 싱글 패밀리 하우스보다 저렴하다. 2. 아파트먼트와 비교했을 때 장점이 조금 더 많다. 타운하우스는 층간 소음이 없다. (벽간 소음은 있음) 또 가라지가 있는 경우가 많아 차를 좀 더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여기서 안전하게 보호한다는 것은 범죄로 부터 보호는 당연하고 우박.. 2023. 7. 21. 무엇이든지 물어보세요 미국 생활, J-1 인턴, 미국 시민권자와의 결혼, CR-6, 그린카드, 임시영주권 등 질문 받습니다. 댓글로 질문주시면 답댓글로 답변하겠습니다 :) 2023. 7. 21. 이전 1 2 3 4 5 6 7 8 ···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