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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마요 샌드위치 오늘 남편 도시락은 참치마요 샌드위치다. 식빵 사이에 오이, 참치마요를 넣었다. 참치 마요는 빨간파프리카, 노란파프리카, 바나나페퍼, 마요네즈, 소금, 후추, 참치가 들어갔다. 원래 적양파도 넣는데 집에 적양파가 없어서 오늘은 패스. 2023. 7. 15.
갑자기 벌레 천국 내가 사는 지역은 벌레가 없기로 유명하다. 지난 2년 동안은 날파리 한 마리 없이 너무 좋았다. 그런데 이번 해에는 날씨가 바뀌어서 그런지 매일매일 새로운 벌레들이 나오고 있다. 1. 개미 집주인이 고양이 두 마리를 키우기 때문에 거의 매일 청소기 돌리고 걸레질한다. 전혀 더럽지 않은 집이다. 근데 어느 날 갑자기 개미가 보이기 시작했다. 너무 충격적인 것이 개미들이 줄 지어 고양이 사료를 옮기고 있었다. 고양이 사료를 싹 비우고 보이는 개미를 다 죽였다. 집주인이 인터넷에 검색해 보니 갑자기 내린 많은 비로 인해 개미가 집으로 들어온 것일 수도 있다 했다. 그 이후로 하루에 5마리 이하로 보여서 그냥 보일 때 마다 죽이고 살고 있었다. 근데 어떻게 옷 속에 들어갔는지 남편 가슴팍을 개미가 물었다. 현관.. 2023. 7. 14.
치킨 샐러드 오늘 남편 도시락은 치킨 샐러드다. 전날 KFC 치킨을 먹었는데 남은 치킨살로 만들었다. 치킨 밑에 들어간 재료는 상추, 파프리카, 오이, 적양파, 토마토, 올리브다. 소스는 랜치소스를 넣어줬다. 2023. 7. 12.
미국 Urgent Care 비용/후기 며칠 전, 아침에 신나게 테니스 치고 집 돌아오는 길에 도넛을 먹었다. 이때가 아침 11시쯤이었다. 그리고는 갑자기 배 한가운데, 명치(?) 쪽이 너무 아파왔다. 처음에는 체했나 싶어 Pepto Bismol을 먹었다. 그런데 통증은 더 심해졌다. 태어나서 한 번도 느껴본 적 없는 통증이었다. 보험은 있으나 디덕터블도 내야 하고 병원비가 얼마나 나올지 무서워 참고 또 참았다. 배를 따뜻하게 하면 좀 나아질까 싶어 hot water bottle도 배 위에 올려보고 온갖 짓을 다 해봤는데 통증은 더 심해져만 갔다. 5시 정도부터 온몸이 저려오기 시작했다. 머리부터 발 끝까지 피가 잘 안도는 느낌이 들었다. 손, 발, 심지어 입 안까지 온몸이 저렸다. 시간은 5시 30분, 30분 후면 urgent care가 닫.. 2023. 7. 11.
돼지고기 덮밥 오늘 남편 도시락은 돼지고기 덮밥이다. 코스트코에 갔다가 삼겹살이 싸서 사 왔다. 1 파운드당 3불이 안되었다. (1파운드는 0.45kg) 오늘 도시락은 삼겹살 구워 먹고 김치 찌개도 하고 남은 고기로 만들었다. 양념은 소불고기 양념 남은 것과 고춧가루(정확히는 카이엔 페퍼 파우더). 파, 양파, 다진 마늘을 넣었다. 소불고기 양념이 베이스인 만큼 엄청 맛있다. 고춧가루의 매운맛이 불고기 양념의 단 맛을 중화시켜 준다. 2023. 7. 10.
파히타 라이스 오늘 남편 도시락은 파히타랑 밥이다.어제 저녁 먹고 남은 파히타를 밥이랑 같이 점심으로 싸줬다. 파히타는 만들기는 쉬운데 엄청 맛있다. 재료는 닭가슴살(또는 소고기나 기타 원하는 단백질), 파프리카, 양파, 큐민, 파프리카 파우더, 칠리 파우더, 갈릭 허브 시즈닝, 소금, 후추이다. 큐민이랑 파프리카 파우더, 칠리 파우더는 사놓으면 멕시칸이나 텍스맥스 요리할 때 쓰기 좋다. 저녁으로 먹었을 때는 과카몰리, 살사, 사워크림 등 다른 사이드도 준비해서 또띠아에 싸 먹었다. 점심 도시락으로는 이것저것 다 챙겨주기가 힘들어서 밥이랑 싸줬다. 요렇게 멕시칸 음식을 점심으로 싸 줄 때는 토르티야칩이랑 살사 또는 과카몰리를 간식으로 싸준다. 2023. 7.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