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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생활66

미국에서 집사기 미국에서 집을 살 때 어떤 단계를 거치는지에 대해 알아보자. 1. 모기지 브로커 찾고 pre-approval 받기돈 빌려줄 사람을 찾아야 한다. 또 아무한테나 돈 빌려줄 사람은 없기 때문에 pre-approval도 받아야 한다. 얼마 정도 대출을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하는 단계이다. 2. 현금 비용 준비모기지로 커버할 수 없는, 현금으로 내야 하는 비용들이 있다. Earnest money, down payment, home inspection 비용, closing cost, 이사비 등이다. - Earnest money: 어니스트 머니는 오퍼가 수락된 후 바이어가 확실히 집을 살 능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내는 돈으로 보통 집 값의 1% 정도이다. 셀러가 바로 돈을 가져가는 것은 아니고 바이어도 셀러.. 2023. 6. 21.
미국 토네이도 후기(?) 나는 건조하고 비가 거의 오지 않는 지역에 살고 있다. 이 지역에 산 지 3년 정도 되었는데 첫 2년은 여름에는 쨍쨍 덥고 겨울에는 눈 오고 춥고 365일 늘 건조한 곳이었다. 그런데 이번 여름은 첫 2년과는 달리 우기 비슷하게 폭풍이 몰아치고 비가 억수같이 쏟아져 내린다. 매일 연이어 그런 건 아니지만 하루 이틀 건너뛰고 다시 비가 오거나 오전엔 쨍쨍했다가 오후엔 비가 오는 식으로, 지금 두 달 가까이 이런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 3년밖에 이 지역에 살지 않았기 때문에 무엇이 이 지역의 일반적인 날씨인지는 모르겠으나, 지금 일어나는 일이 엘니뇨 때문이라는 기사가 있는 것을 보니 이번 해 날씨가 이상한 게 아닐까 싶다. 그러다 며칠 전, 아침부터 비+우박이 엄청 쏟아지는 날이었다. 비와 우박이 번갈아 오.. 2023. 6. 17.
미국 생활비 계산하기 미국은 50개의 주로 이루어진 큰 나라다. 그래서 어디에 사느냐에 따라 생활비가 천차만별이다. 어디를 가더라도 미국으로 가기 전 생활비를 계산할 수 있도록 항목별로 정리해 보았다. 1. 주거비미국 생활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게 될 항목이다. Zillow에서 살게 될 지역 ZIP code나 지역명을 입력하고, 본인이 원하는 스펙의 렌트를 검색해 보자. 사진은 물론이고 집이 지어진 연도와 기타 정보까지 모두 확인할 수 있어서 본인이 만족하며 살만한 집의 대략적인 시장 가격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룸 렌트를 할 예정이라면 Facebook 렌트 그룹이나 한인 커뮤니티를 잘 찾아보자. 2. 유틸리티 (전기, 물, 가스)추워서 난방을 많이 하는 지역인지, 더워서 에어컨을 늘 틀어야 하는 지역인지에 따라 또 다른 .. 2023. 6. 9.
이런 사람은 절대 미국에 오지마세요 한국 여행의 후유증인지 요즘 미국 생활이 전혀 행복하지 않다. 내가 왜 계속 한국을 그리워하고 미국을 싫어하는지 생각해 보니 나는 미국에 사는 것이 맞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나 같은 사람들은 미국에 오지 않았으면 좋겠는 마음에서 글을 써본다. 1. 운전을 못한다, 운전을 싫어한다 한국에 살면서 운전이나 자가용을 필요로 했던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한국은 대중교통이 정말 잘 되어있다. 한 도시 내 대중교통뿐만 아니라 도시와 도시를 오가는 고속버스, 시외버스, 기차도 말이다. 가격도 저렴하다. 환승도 잘 된다. 시간표에 맞춰서 정시에 온다. 그냥 최고다. 미국은 몇몇 도시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도시들이 자가용이 필요하게 계획되고 만들어졌다. 내가 사는 지역을 예로 들자면 버스가 있지만 배차 간격.. 2023. 6. 7.
너무 어려운 미국 보험, 이 글 하나로 이해 끝 한국 국민건강보험 최고. 미국에 오면 더 더 한국 보험을 찬양하게 될 거다. 미국에선 보험이 없으면 진짜 큰일이지만 보험이 있어도 도대체 어떻게 적용되는 건지 이해하기 너무 힘들다. 분명 보험이 있는데 왜 deductible을 다 낼 때까지 커버를 받을 수 없는 것이며, deductible은 또 무엇이며, copay, coinsurance는 도대체 무엇인지... 이런 생각으로 검색해서 들어왔다면 이 글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 1. Deductible 디덕터블 디덕터블을 충족시켜야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디덕터블 $3,000 5/1 병원비 $1,000 5/15 병원비 $2,500 5/25 병원비 $1,000이라 가정했을 때, 5/1 병원비는 $1,000을 다 내야 한다. 그리고 남은 디덕.. 2023. 6. 6.
미국 상비약 추천 한국에서는 아프면 바로 병원으로 가면 되지만 미국에선 약국으로 간다. 보험이 있어도 한국보다 훨씬 비싸고 deductible이 있다면 deductible을 다 낼 때까지 보험 혜택도 받을 수 없다. 집 떠나 아프면 서러우니 약이라도 빨리 챙겨 먹고 나아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상비약을 추천한다. 나는 미국약에 대해 잘 몰라서 미국인인 내 남편의 취향(?)이 가득 들어간 리스트인데 내가 써보고 효과본 것만 추천하니 따라 사도 실패하진 않을 거다. 미국약이 한국약보다 성분 함량이 높고 너무 강하다는 말이 있는데, 약을 잘 모르는 내가 봐도 그런 것 같다. 나는 약 공부를 하지도 않았고 의료계 종사자도 아니기 때문에 약이나 특정 성분에 민감하다면 Drug Facts를 잘 보고 본인에게 맞는 약으로 잘 선택하길 바.. 2023. 6. 5.